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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김건모 성폭행 의혹 새국면 맞나…경찰, 檢 반려에도 기소의견 송치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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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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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 수사가 검찰로 넘어간 가운데, 검찰의 보완 수사 요청에도 경찰이 기소의견 송치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기소 여부가 주목된다.

9일 노컷뉴스는 검찰이 김건모 사건 관련, 경찰에 증거 수집 보강 및 혐의 유무에 대한 재판단을 두 차례나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김건모 사건 수사를 담당한 강남경찰서가 뚜렷한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도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됐다는 이유로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하려 해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청했다는 것.

이에 따라 사건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뒤집힐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검찰이 김건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할 경우, 실제 기소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 결과에 따라 경찰이 뚜렷한 증거가 없었음에도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무리하게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다.

김건모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로 유흥업소 종업원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관련 의혹에 "사실무근" 입장을 고수해 온 김건모 측은 검찰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가로세로연구소 측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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