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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손흥민 몸값 200억 하락 등 전 세계 축구선수 몸값 12조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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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손흥민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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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값이 20%나 추락했다.

선수 이적 소식과 추정 이적료를 전문으로 다루는 웹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9일(한국시간) 선수 예상 이적료를 추정해 업데이트한 결과 전 세계에 걸쳐 90억 유로(약 11조9500억원)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이트 설립자 마티아스 사이델은 “주가가 급락하고 많은 클럽이 파산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선수 이적 계획은 불확실성 때문에 완전히 중단된 상황”이라면서 “이적료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손흥민의 몸값도 하락했다. 손흥민의 추정 이적료는 지난해 12월 8000만 유로(1060억원)를 넘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6400만 유로(850억원)로 하락했다. 2010년 8월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프로로 데뷔(15만 유로(2억원))한 이래 지난해까지 한 번도 몸값이 내려가지 않았던 손흥민의 몸값 그래프는 이번에 처음으로 하향세로 꺾였다.

다른 슈퍼스타들도 몸값 하락을 피해 가지 못했다. 세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는 2억 유로(2650억원)에서 1억8000만 유로(2390억원)로 하락했고,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역시 1억6000만 유로(2120억원)에서 1억2800만 유로(1700억원)로 떨어졌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1억1200만 유로·바르셀로나)와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과 리버풀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이상 1억2000만 유로) 등도 몸값이 20%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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