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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기아차 텔루라이드, 韓 브랜드 최초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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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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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2020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텔루라이드와 쏘울 전기차로 2관왕에 올랐다.

기아차는 8일(현지시간) 발표된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텔루라이드가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로, 쏘울 EV가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World Urban Car)'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차 브랜드를 통틀어 '세계 올해의 차'에 등극한 모델은 텔루라이드가 처음이다.

WCA는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둔 자동차 시상식으로 2004년 출범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24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WCA는 '북미 올해의 자동차'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뉴욕 오토쇼가 8월로 연기되며 별도로 수상작을 발표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북미 전용 SUV로 작년 2월 출시된 후 올해 3월까지 7만 5천430대가 판매됐다.

특히 '2020 북미 올해의 차'를 포함해 70여개의 자동차 분야 시상식에서 이름이 올랐다. / 김지아 기자

김지아 기자(kimjia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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