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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확 달라진 TOR 선발진 위상 "류현진, 팀 바꿀 수 있는 투수" 美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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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규한 기자] 토론토 류현진. /dreamer@osen.co.kr


[OSEN=손찬익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진의 위상이 확 달라졌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효과 덕분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선발 랭킹을 공개했다. 류현진의 소속 구단인 토론토는 19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류현진,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맷 슈마커, 트렌트 손튼이 선발진을 꾸릴 것으로 전망하며 "토론토 선발진은 지난해와 완전히 달라졌다. (팀 전력 향상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토론토는 류현진(4년)과 로어크(2년)와 FA 계약을 맺었고 트레이드를 통해 앤더슨을 품에 안았다"면서 "슈마커는 지난해 부상에 시달리며 5차례 선발 등판한 게 전부"라고 덧붙였다.

'블리처리포트'는 1선발 류현진 효과를 주목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평균 자책점 1위 및 사이영상 투표 2위를 기록한 류현진은 팀을 바꿀 수 있는 투수"라며 "지난 2년간 LA 다저스에서 보여줬던 투구를 이어간다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광현의 소속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2위에 올랐다. 김광현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함께 5선발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김광현과 마르티네스 가운데 누가 (5선발 투수로서) 더 나을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김광현이 선발진에 포함되고 마르티네스가 계투진에 합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현진의 전 소속 구단인 다저스는 6위에 랭크됐다. 이 매체는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데이빗 프라이스, 훌리오 유리아스, 알렉스 우드로 선발진을 예상하며 10승 및 150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의 이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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