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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4월에도 코로나19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8일 '3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 자료를 통해 "4월 이후에도 코로나 19에 따른 대출수요 확대 등 불가피한 증가요인으로 가계대출은 일정부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업권별, 유형별 가계대출 증가 동향 등을 상세히 모니터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3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9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2018년 5조원 △지난해 9000억원 증가에 비해 큰 증가폭이다.
특히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9조6000억원으로 △2018년 4조3000억원 △지난해 2조9000억원보다 많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포함한 정책모기지론과 전세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3월중 은행권 주담대 증가액은 6조3000억원으로 △2018년 2조8000억원 △지난해 2조8000억원보다 많다. 정책포기지를 포함한 일반 주담대는 3조원 증가했고 전세자금대출 역시 3조원 늘었다.
가계의 자금수요가 확대되고 저금리 영향 등으로 신용대출도 3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2018년 4000억원 △지난해 1000억원보다 높은 증가폭이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통한 대환 등으로 5000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자금수요가 확대되면서 신용대출 증가폭은 커졌다. 2금융권의 3월중 신용대출과 계약대출(보험)이 증가하면서 기타대출이 5000억원 늘었다.
이학렬 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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