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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POP초점]"확진 전 만나" 윤학, 입국 후 자가격리 무시에 비난ing..日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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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윤학/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슈퍼노바(초신성) 멤버 윤학이 입국 후 자가격리를 무시해 국내 연예인 코로나19 확진자 1호가 된 가운데, 연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윤학은 일본 생방송 등 활발한 활동 후 귀국했다. 당시 윤학은 입국 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정부 지침을 무시한 후 지인을 만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윤학은 귀국 후,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만났다. 윤학과 A씨는 지인 관계로,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 전에 만났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대중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7일 윤학의 소속사 측은 헤럴드POP에 "윤학은 유흥업소에 출입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확실한 건, 윤학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해외에서 입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중들이 분노한 포인트는 그것이었다.

지난달 26일 만난 윤학과 A씨. 윤학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 역시 지난 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강남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A씨는 코로나19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을 프리랜서로 진술했으며, 윤학을 만난 다음날인 지난달 27일 9시간 동안 해당 업소에서 일한 사실이 드러났다.

A씨가 일하는 업소에는 회원만 500명에 달하며, 근무할 당시 종업원과 손님은 1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A씨가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직업을 프리랜서로 밝힌 점, 당일 근무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집단 감염의 우려가 커졌다.

결국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지키지 않은 윤학과 역학조사 과정에서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A씨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은 더욱 커졌다. 이에 대중들은 두 사람을 향해 비난을 쏟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도 비상에 걸렸다. 지난달 22일 윤학은 일본에서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현재 출연자 및 스태프에게 나타난 증상은 없지만, 일본 역시 윤학에게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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