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바르셀로나 공격수 호나우지뉴(40·브라질)가 32일 만에 파라과이 교도소에서 석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이하 한국시간) “호나우지뉴가 보석금 130만 파운드(약 19억 원)를 내고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있는 호텔에서 연금된다”라고 보도했다.
파라과이 법원은 이날 보석을 허용한 이유에 대해 “파라과이를 떠나지만 않는다면 교도소에 굳이 있을 이유가 없다”라며 설명했다.
호나우지뉴가 32일 만에 파라과이 교도소에서 석방됐다. 사진=AFPBBNews=News1 |
호나우지뉴는 지난 3월5일 형 호베르투와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아순시온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됐다.
교도소에서 40번째 생일을 보낸 호나우지뉴는 특유의 미소를 잃지 않았으며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풋살 대회에서 5골 6도움으로 맹활약한 데 이어 족구경기에서 살인·강도범 2인조에 패배했다.
비록 호나우지뉴는 교도소에서 나오게 됐으나 아직 자유의 몸은 아니다. 호텔에서 연금되면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에 대한 재판을 기다려야 한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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