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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美공중보건국장 "코로나19 사망자, 예상보다 적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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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통한 확산 완화 기대"

"위스콘신 프라이머리, 1.8m 거리 유지"

뉴시스

[로키힐=AP/뉴시스]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운영 책임자인 제롬 애덤스 단장이 지난달 2일 켄터키주 로키힐에서 발언 중이다. 그는 7일(현지시간)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확산 완화 작업을 보고 있다"며 미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백악관 예상치(10만~24만명)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20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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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 백악관 코로나 태스크포스(TF)의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애덤스 단장은 7일(현지시간)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확산 완화 작업을 보고 있기 때문에 더욱 낙관적으로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백악관 예상치(10만~24만명)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애덤스 단장은 "앞으로 30일 동안 가능한 집에 머물며 불필요한 여행은 피하고, 대규모의 모임을 하지 않는다면 정말 이 예상치를 이뤄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부연했다.

그는 "나는 정말 미국인들이 이를 알아줬으면 한다"면서 "이 터널 끝에는 빛이 있고, 남은 기간 동안 옳은 행동을 지속한다면 우리가 서서히 몇몇 지역을 다시 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애덤스 단장은 "힘들고 힘든 한 주가 되겠지만 미국인들이 힘을 합친다면 이 나라에서 지난 시간 비극을 극복했던 것처럼 이 전염병의 궤적을 바꿔나갈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열리는 위스콘신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 대해서도 다른 유권자들과 적정 거리를 유지하라고 요청했다.

애덤스 단장은 "할 수 있다면 원격 투표를 하라는 게 내 조언이다. 하지만 나로서는 지금 그들이 어떤 다른 선택지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현장 투표가 불가피하다면 적어도 6피트(1.8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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