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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뉴욕증시 이틀째 상승세… 다우존스 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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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의 업무 모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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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7일(현지 시각) 전날에 이어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는 징후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830.95포인트(3.66%) 오른 2만3510.94을 기록하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가 2만3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16거래일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64.92포인트(2.44%)와 198.50포인트(2.51%) 상승한 2606.89와 7728.21이다.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6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이틀 동안 뉴욕 주에서 ‘유효하게 평탄(falt)’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도 코로나 관련 격리 조치를 실시하면서 신규 확진자 발생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이 코로나 사태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회원국들을 위한 경제 구제 계획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EU 재무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를 열어 코로나 대응 방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유럽 증시 역시 대부분 상승장이다. 이탈리아의 FTSE MIB지수는 전날보다 525.09 포인트(3.08%) 올라 1만7721.17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FTSE 100지수와 독일 DAX 30지수 모두 전거래일보다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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