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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홍준표 ‘이태원클라쓰’ 패러디 논란에 ‘홍새로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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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총선용 캐릭터로 홍새로이를 선보인 홍준표 전 통합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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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전 통합당 대표가 최근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홍새로이’ 캐릭터 홍보를 멈췄다. 웹툰 ‘이태원클라쓰’ 주인공 박새로이를 패러디해 만든 SNS 부계정도 비공개로 돌리고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웹툰의 원작자이자 드라마 대본을 집필한 조광진 작가는 7일 “저작권자로서 ‘이태원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란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홍 전 대표가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웹툰이 연재된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측 역시 “사전 협의가 있지 않았다. 작가가 정치활동이나 이익활동에 활용되지 않았으면 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새로이’ 캐릭터를 공개하며 웹툰 주인공과 자신의 공통점을 어필하고 정책 관련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무소속으로 수성을에 출마하는 홍 전 대표는 “지금의 미래통합당은 선거용으로 급조된 ‘잡탕 정당’에 불과하다. 대구 총선에서 승리한 후 바로 복당해 공천 과정에서 나타났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보수를 보수답게, 야당을 야당답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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