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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덴마크·체코, 코로나19 제한 조치 완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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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덴마크와 체코 등 일부 유럽 국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봉쇄 조치를 완화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AFP, AP 통신 등에 따르면 덴마크는 오는 15일부터 탁아소와 유치원, 초등학교 문을 다시 여는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제한 조치를 점진적으로 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트리아에 이어 점진적인 제한 완화 계획을 발표한 두 번째 유럽 국가입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거리를 유지하고 손을 씻는다는 조건에서 천천히 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게 보건 당국의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번 개학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중·고등학교는 내달 10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술집이나 식당, 나이트클럽, 쇼핑센터, 미용실 등은 계속 문을 닫게 되며, 10명이 넘는 모임 금지 조치도 유지됩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또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면 즉시 제한 조치를 재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체코 정부도 제한 조치 완화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얀 하마체크 체코 내무부 장관은 오는 14일부터 체코인의 해외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국경 관리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실시간 현황에 따르면 현재 덴마크의 확진자는 4천876명, 사망자는 187명이고, 체코는 확진자가 4천828명, 사망자가 80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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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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