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中, 감염된 유학생 유입 고심...美에만 41만 명 유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40만 명을 넘는 가운데, 이들의 귀국을 지원한다고 밝힌 중국 당국이 실제로는 코로나19의 유입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최근 주미 중국 대사관이 미국 내 유학생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공고를 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 대사관의 공고와는 달리 중국 외교부는 최근 자국 유학생들에게 귀국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한 뒤 결정하라고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된 가운데, 해외에서의 유입 사례가 늘어나면서, 중국은 미국 내 자국 유학생들의 귀국을 반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앞서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해외 체류 중인 유학생이 140만 명이며 국가별로는 미국 41만 명, 캐나다 23만 명, 영국 22만 명, 독일과 프랑스에 11만 명,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에 28만 명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매체 차이신은 지난 달 말 미국 내 4천여 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량은 귀국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24시간 코로나19 실시간 LIVE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모음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