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최근 주미 중국 대사관이 미국 내 유학생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전세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공고를 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 대사관의 공고와는 달리 중국 외교부는 최근 자국 유학생들에게 귀국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한 뒤 결정하라고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된 가운데, 해외에서의 유입 사례가 늘어나면서, 중국은 미국 내 자국 유학생들의 귀국을 반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앞서 마자오쉬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해외 체류 중인 유학생이 140만 명이며 국가별로는 미국 41만 명, 캐나다 23만 명, 영국 22만 명, 독일과 프랑스에 11만 명,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에 28만 명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매체 차이신은 지난 달 말 미국 내 4천여 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 응답자의 60%가량은 귀국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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