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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주일미군, 일본 수도권 기지에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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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 사령관의 건강보호 대책 실시 권한 강화"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해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선언할 예정인 가운데 주일미군이 이보다 먼저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주일미군사령부는 일본 간토(關東) 지방에 있는 미군기지에 '공중위생 긴급사태'를 6일 발령했다고 트위터로 밝혔다.

주일미군은 도쿄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각 기지의 사령관에게 미군 시설에서 근무·생활하고 있는 군인, 시민, 군무원의 건강 보호 대책을 취하기 위해 필요한 권한을 부여한다"고 성명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