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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인영 “야당 동의하면 대통령 긴급재정명령 건의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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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민주당 현안점검회의서 긴급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제안

“긴급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급 반대할 이유 없다”

“속도가 성패 좌우… 총선 직후 임시국회 열어야”

이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오른쪽.원내대표)과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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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를 내겠다며 야당에 긴급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안점검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입장 변경을 환영한다”며 “민주당 역시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4·15총선이 끝난 직후인 오는 16일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한 임시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성패는 속도에 달렸다”며 야당이 동의한다면 대통령의 긴급재정명령을 건의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발동요건이 충족하지 않는다는 일각의 법리적 검토 때문에 정쟁을 피하고자 발동 요청을 자제해왔으나 야당 지도부가 동의한 만큼 안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야당의 공식입장을 확인하는 대로 대통령에 긴급재정명령을 건의할 것이며 통합당 원내지도부는 공식입장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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