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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가장 비싼 국유건물 '세종청사'…물품은 기상청 슈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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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회계연도 국가결산]국유재산 1124.5조 전년대비 42.8조 증가

뉴스1

정부세종청사 항공촬영(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2015.11.18/뉴스1 © News1 장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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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정부가 보유한 건물 중에서 가장 비싼 재산은 '정부세종청사 1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품 중에서는 기상청이 보유한 슈퍼컴퓨터 5호기의 가격이 가장 높았다.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19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유재산은 1124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2조8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토지, 건물, 공작물 등에서 매입 등 취득, 신규등록 등으로 지난해에만 43조7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가 보유한 건물 중 장부가액이 가장 큰 재산은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등이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1단계였다. 1단계 청사의 장부가액은 감가상각,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1년 전에 비해 102억원 줄어든 4400억원을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비싼 건물은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등이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2단계로 전년대비 96억원이 감소한 4068억원을 나타냈다.

광주에 위치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장부가액이 전년대비 67억원 줄어든 3009억원을 기록해 3위를 지켰다. 정부대전청사(2025억원)와 국회의원회관(1976억원)은 그 뒤를 이었다.

국가가 보유한 물품 중 가장 비싼 것은 기상청의 슈퍼컴퓨터 5호기로 장부가액은 520억억원이었다.

무형자산 중에서는 관세청이 보유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이 취득가액 1007억원으로 가장 비쌌다. 다음으로 국세청이 보유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 2단계(694억원), 기획재정부가 보유한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353억원)이 뒤를 이었다.

고속도로의 경우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가 장부가액 12조2087억원으로 가장 금액이 높았다. 이어 서울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는 6조8408억원, 부산과 순천을 잇는 남해고속도로는 6조3168억원으로 조사됐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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