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미국풋볼 전설 `톰 뎀프시` 코로나19로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사진 출처 = 뉴올리언스 세인츠 구단 홈페이지 캡처]


미국프로풋볼 리그(NFL)의 전설적인 선수인 톰 뎀프시(73)가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

6일(한국시각) NFL 뉴올리언스 세인츠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뎀프시가 코로나19로 인해 향년 73세로 사망했다. 뎀프시의 죽음은 가슴이 아프지만, 그는 마지막까지 용감하게 병과 맞서 싸웠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뎀프시는 2012년부터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다.

그는 지난 3월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끝내 바이러스로 인해 숨을 거뒀다.

그는 1969년 뉴올리언스 세인츠에서 데뷔해 필라델피아 이글스, 로스앤젤레스 램, 휴스턴 오일러, 버펄로 빌스 등의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오른쪽 발가락과 손가락이 없는 선천적 장애를 가졌지만 이를 극복하고 최정상의 반열에 오른 선수로, 그가 1970년에 기록한 63야드(57.6m) 필드골은 44년 동안이나 깨지지 않았던 최장 필드골 기록이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