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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WHO “코로나19와 분투하는 간호 인력 보호에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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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에게 침 뱉는 등 사례 나와…용납할 수 없는 일”

쿠키뉴스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7일(현지시간) 각국 정부에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간호 인력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와 국제간호협의회(ICN)는 이날 공개한 첫 번째 '세계 간호 보고서'에서 2800만명에 달하는 전 세계 간호사들이 코로나19 위기가 발생하기 전부터 감당할 수 있는 이상의 일을 해왔다며 연합뉴스가 인용 보도했다.

하워드 캐턴 ICN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의료진에게 침을 뱉는 등 세계 곳곳에서 의료진을 학대하고 괴롭히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며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WHO와 ICN이 함께 진행하는 '너싱 나우'(Nursing Now) 캠페인 의장 메리 왓킨스는 '많은 국가에서 의료진을 공격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경찰의 지시가 있다'며 '계속해서 이러한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HO에서 보건인력 업무를 담당하는 조르조 코메토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의료진이 잠재적인 위험요소로 여겨지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의료진을 보호할 구체적인 조치도 중요하지만, 대중과 충분한 의사소통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ircle@kukinews.com

쿠키뉴스 엄지영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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