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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위험한 약속' 고세원, 박하나 약속 배신했다‥박영린·강성민 '복수' 가동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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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위험한 약속'에서 박하나 아버지엑 장기기증을 받아 아버지를 살린 고세원이 결국 배신을 택할지 주목됐다.

6일인 오늘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 태인(고세원 분)이 복수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태인(고세원 분)은 父강일섭(강신일 분)이 죽음의 문턱에서 고비를 맞았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은동(박하나 분)의 父역시 죽을 위기에 놓인 상황. 혜원(박영린 분)은 이를 뒤에서 모두 지켜봤다. 이어 최준혁(강성민 분)을 찾아가 뇌사판정 환자가 곧 나올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혜원은 은동의 아버지인 차만동의 뇌사판정서를 들고 살벌한 눈빛을 보였다. 그러면서 준혁을 찾아가 뇌사판정서를 내밀면서 "보호자 동의를 받아야하는데 차은동 말고는 가족이 아무도 없다"며 차은동 동의없인 수술할 수 없는 상황을 전했다. 준혁은 "수술 동의를 받아 강태인 아버지를 살려야한다. 그래야 우리가 산다"며 다급한 모습을 보였고, 혜원은 "어떻게든 내가 설득해보겠다"며 은동을 찾아갈 것이라 했다.

억울한 누명으로 준혁 때문에 감옥에 갇힌 은동은 父를 그리워하며 하루를 보냈다. 급기야 父가 나타나 '세상 누가 뭐래도 기죽지 말고 살어, 아빠가 항상 네 옆에 있을 거야'라며 은동을 위로했고, 은동은 사무침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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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이 은동을 면회왔다. 은동은 병원의사인 그녀를 보면서 父소식을 물었다. 혜원은 뇌사판정을 받았다고 소식을 전하면서 "생명을 연장할 수 없다"면서 최종 뇌사판정을 받았다고 했고, 은동은 좌절하며 "안 돼"라며 주저앉아 오열했다.

혜원은 은동에게 父가 사망했다고 강조했고 은동은 "나 없이 그럴 리가 없다"며 소리쳤다. 혜원은 은동에게 급기야 父의 장기기증 등록증까지 내밀었고, 은동은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눈물만 쏟았다.

혜원은 잔인하게도 은동에게 장기기증 수술 동의서까지 건넸다. 혜원은 "아버지 서약대로 기증하면 일곱명의 환자가 살 수 있다"고 했으나 은동은 "그럴 리가 없다"며 현실을 부정했다.

혜원은 "정신차려라"며 계속해서 수술을 권유했으나 은동은 못 믿어, 안 믿어, 내 눈으로 아빠 확인하기 전에 아빠 뇌사라는거 안 믿어"라고 말하면서 "장기기증? 누구 맘대로, 내가 나가서 내 눈으로 아빠 보기 전에 절대 안 믿는다, 우리 아빠 그럴 사람 아니야"라고 말하며 소리쳤다.

혜원은 다시 은동을 찾아가 장기 기증서를 내밀었다. 은동은 "강태인씨가 당신들이 저지른 병원비리 증거를 쥐고 있다, 그 아저씨가 우리아빠 저렇게 만든 사람 처벌하겠다고 나랑 약속했다"면서 "똑똑히 봐, 내가 왜, 어떤 마음으로 수술동의서에 싸인하는지,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이 당신한테도 평생 지옥같은 순간이 될 테니 잘 봐라"며 이를 악물고 수술 동의서에 서명했다.

OSEN

수술동의 후, 태인의 아버지는 살아날 수 있었다. 태인은 뒤늦게 은동이 구속된 후 아버지 장기기증에 동의했다는 걸 뒤늦게 알게됐다. 게다가 병원에서 자신을 애타게 찾았다는 소식에 혜원을 찾아갔다.

태인은 혜원을 찾아가 "심장 기증사 누군지 말해라, 설마, 뇌사자란 그 환자가.. 설마 차은동 아버지 아니지?"라며 물었으나 혜원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고세원은 "이식순번 조작권 덮어주며 내 아버지 살려주겠다는 그 죄, 차은동 걔 아버지로 내 아버지 살린거 아니지"라며 다시 물었으나 혜원은 "어차피 뇌사판정받은 사람"이라면서 "장기기증사라 딸에게 허락받고 정식 절차밟아 이식받았다"며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 혜원은 "그 아버지 뇌사판정 받은 걸 천운으로 알아라, 지금 어딜와서 나한테!"라며 소리쳤다.
태인은 "천운? 넌 날 두번 죽인 것, 이제 그 애 얼굴을 어떻게 봐!"라며 고함을 쳤고, 혜원은 "잊어, 차은동도 그 애 아버지도 당신 머릿 속에서 지워야 당신이 산다"며 태인은 또 다시 괴롭게 했다.

태인은 준혁을 찾아가 "쓰레기들과 손잡고 내가 내 아버지를 살렸으니, 차은동 걔가 당한건 내가 갚는다"면서 "내 아버지도, 차은동 그 애도 볼 수 없게 네들을 쓰레기로 만들어버린다"며 그의 멱살을 잡았다.
태인은 "나 강태인은 네들 손에 죽었어, 그러니까 그래, 가보자 어디"라고 말하며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ssu0818@osen.co.kr

[사진] '위험한 약속'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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