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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조민아, 남자친구와 결혼 암시?..."그대와 내가 4월에 품절"(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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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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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결혼을 예고하는듯한 발언을 해 화제다.

지난 3일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에 '4월의 품절'이라는 글을 올렸다.

조민아는 "그대와 내가 4월에 품절이 된다"며 "우리가 정말 서로의 가족이 되고 평생 내 편이 된다"고 적었다.

이어 "외로웠던 지난 내 삶은 당신을 만나 완전해졌다"라며 "불온전한 내가 그대와 사랑을 하며 이런 나조차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나의 사랑, 내 신랑, 내 거. 당신의 사랑, 그대의 신부, 네 거. 평생 미친 듯이 사랑하고 죽을 만큼 행복합시다.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할게요, 내 남자. 당신의 여자라서 행복합니다"고 전했다.

앞서 조민아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사실을 공개 바 있다.

조민아는 지난 2002년 데뷔해 2006년까지 쥬얼리 멤버로 활동했다. 팀 탈퇴 후 베이커리를 운영해왔으며, 지난해 6월에는 레이노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하 조민아 글 전문]

눈앞의 서로를 완전하게 믿고 신뢰하며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될 사랑에 빠지기까지 우리에겐 수많은 크고 작은 산들이 있었다.

나를 처음 봤던 순간 내 뒤로 났던 후광에는 눈이 부셔서 음식을 먹다가 긴장한 탓에 체하고야 말았다는 당신.

떨려서 눈도 못 마주치고 말 한마디 못 꺼내며 손부터 얼굴까지 바르르 떨고 있던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모른다.

보고 있어도 보고 싶고 같이 있어도 그립다는 그대. 내가 삶의 이유이자 활력소이자 본인의 전부라는 당신.

그대와 내가 4월에 품절이 된다. 우리가 정말 서로의 가족이 되고 평생 내 편이 된다. 외로웠던 지난 내 삶은 당신을 만나 완전해졌다. 불온전한 내가 그대와 사랑을 하며 이런 나조차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꼭 들어맞는 사람은 없다. 뭐든 잘 맞는다고 해서 필연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다. 마냥 웃고 행복하기만 한 사랑은 없다. 때론 서운함에 울기도 하고 시련을 함께 극복하며 더 견고해진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며 가치관이 굳어진 상태에서 상대를 위해 함께를 위해 스스로를 버리고 변화하며 맞춰간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한 과정을 기꺼이 행하며 더 끈끈해지고 견고해지는 우리가 벅차게 감사하다.

우린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고 운명적으로 만나 매일을 상대로 채워가며 살아가고 있다.

나의 사랑, 내 신랑, 내 거.

당신의 사랑, 그대의 신부, 네 거. 평생 미친 듯이 사랑하고 죽을 만큼 행복합시다.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할게요, 내 남자. 당신의 여자라서 행복합니다.

-4월의 신부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조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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