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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서강대, 온라인강의 무기한 연장... 1학기 성적 절대평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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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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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온라인 강의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다.

서강대는 6일 학교 홈페이지에 “현재 4월 13일로 공지된 대면수업을 상황이 호전되어 오프라인 수업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 중인 비대면 원격수업을 무기한으로 연장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대면수업 시 학생들의 밀접 접촉으로 인해 대규모 집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단 공학부와 자연과학부의 전공과목 중 실험과목은 6월 중 대면 집중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강대 측은 “대면수업이 불가피한 실험과목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또한 서강대는 이번 학기에 한해 전 과목의 성적을 절대평가로 매기기로 했다. 중간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중간고사가 꼭 필요한 일부 과목의 경우에도 비대면으로 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강대의 이번 결정으로 대학가의 원격수업 연장은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앞서 연세대, 고려대 역시 원격수업을 5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서울대, 이화여대, 숭실대는 1학기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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