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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스털링 제친 손흥민, 반 다이크도 '세계 최고'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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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어-사이드' 드림팀 미드필더 부문

케빈 데 브라위너와 함께 선정돼

“손흥민은 빠르고 강하다. 피치(경기장) 위 수비수들을 지옥에 빠뜨린다.”

버질 반 다이크(29·리버풀·네덜란드)가 6일 손흥민(28·토트넘)을 가리켜 한 말이다. 그는 이날 리버풀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이브-어-사이드(5인제 미니 축구) 팀’ 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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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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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는 ‘드림팀’ 구성을 위해 EPL에서 뛰는 선수 중 최고라 생각하는 골키퍼 1명, 수비수 1명, 미드필더 2명, 공격수 1명을 뽑았다. 손흥민은 케빈 데 브라위너(29·맨시티·벨기에)와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그는 “마무리에서 오른발과 왼발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라며 손흥민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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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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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다이크는 골키퍼로 에데르송(27·맨시티·브라질)을 뽑았고 수비수에는 에므리크 라포르트(26·맨시티·프랑스), 공격수 부문에는 피에르 오바메양(31·아스널·프랑스)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33·아르헨티나)가 뽑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재능 25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세계 축구계 최고 권위상인 ‘발롱도르’를 놓고 경쟁한 선수들로부터 연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지난 3일엔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이번 시즌 EPL에서 15경기 이상을 뛴 선수를 대상으로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을 분석한 결과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 부분에서 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평점 7.28로 라힘 스털링(26·맨시티·자메이카·7.19)을 제쳤다. 손흥민보다 앞선 이는 사디오 마네(28·리버풀·세네갈·7.50)와 마커스 래시포드(23·맨유·영국·7.34)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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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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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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