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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미군, 아태지역 예산 25조 원 추가 요청…"코로나 이후 중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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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중국에 대한 억제력 강화 목적으로 25조 원 가량의 추가 예산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스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최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에 대한 억제력 강화 목적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사용할 201억 달러, 우리 돈 24조 7천억 원의 예산지원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추가 지원금을 하와이와 팔라우 등에 레이더를 설치하고, 관할 지역에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비롯한 무기를 추가 배치하는 데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와함께 관할지역 추가 파병과 정보공유기관 설립, 연합훈련 진행 등에도 지원금을 쓰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보고서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미군이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공화당 조시 홀리 상원의원은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은 코로나19 사태가 하나의 변곡점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중국이 이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활용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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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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