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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프랑스 프로축구 팀닥터, 코로나19 확진 자책하며 극단적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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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스타드 드 랭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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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리그1) 팀의 팀닥터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은 5일(현지시각) "스타드 드 랭스의 주치의 베르나르 곤살레스(60)가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최근 부인과 함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뒤 자가격리 중이었다. 곤살레스가 남긴 유서 내용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감염 사실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극단적인 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르 파리지앵은 "랭스 선수들이 큰 충격에 빠진 상황"라고 전했다.

스타드 드 랭스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석현준(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의 트루아 AC)의 과거 소속팀이기도 하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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