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X이상엽 동거 시작..."우리 이제 남이야"(종합)

KBS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이민정과 이상엽이 부부가 아니고 남남으로 동거를 시작했다.

5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연출 이재상/극본 양희승, 안아름)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계약 동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다희는 가족들에게 "나 대학 다시 갈거다"라며 "내가 하고 싶은 일, 나를 필요로 하는 일 할 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나를 내 스스로 아낄 수 있을 거 같다"고 선언하자 송가희(오윤아 분)와 송준선(오대환 분)은 이를 말렸고 송다희는 "대신 학원비는 엄마, 아버지한테 손 안 벌릴거다"며 "내가 아르바이트 해서 낼 거다"고 말했다.

이에 송영달(천호진 분)은 이를 이해하지만 송가희, 송준선과 같은 의견이었다. 하지만 장옥분(차화연 분)은 이를 응원하며 "네 말대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힘닿는 데까지 해보라"며 "래서 어디서도 누구한테도 무시당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라며 응원했다.

송나희는 "진짜 죽어라 공부하겠다"며 "나도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겠다”며 기뻐했다.

이후 송영달은 장옥분에게 송다희의 편입 준비를 허락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장옥분은 "내가 미안해서 그런다"며 "같은 뱃속에서 나왔어도 다희 저거는 거저 길렀잖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쟤 더는 기죽어사는 거 보기 싫다"며 "뭐든 믿어주고 밀어주고 그러고 싶다"고 말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은 이혼을 결정했으나, 이혼 소식을 각자 집에 알릴 수 없어 계약 동거를 시작했다.

윤규진은 송나희에 “나는 네가 걱정이다"며 "각자 청소 빨래해야하는데 네가 살림은 젬병이잖아”라고 비아냥 거렸다. 그러면서 윤규진은 "동거 규칙 제 3항 상대방의 물건에 절대 손대지 않는다"라며 냉장고 안 음식에 손대는 송나희에게 "계약서 다시 읽고 오라"고 하기도 했다.

이에 송나희는 윤규진에게 "동거 규칙 제 5항 세탁은 월수금은 윤, 화목토는 송이 수행한다"를 운운하며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맞섰다.

또 거실에서 생활하는 윤규진이 옷을 벗고 있다가 송나희가 거실로 나오자 “너 프라이버시 지켜, 우리 남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초연(이정은 분)이 등장했다. 단란주점을 찾아온 손님들과 다투다 경찰서로 가게됐는데 이때 강초연과 송영달이 우연히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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