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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안철수 국토대종주 5일째…"말보다 행동으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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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하는 정치가 나라 망치고 모든 노력 끌어내려"

"말로 강한 척하는 사람보다 더 강하다 증명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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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닷세째 마라톤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5일 오전 전북 남원시 춘향골공설시장에서 출발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제공). 2020.04.0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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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토대종주를 시작한 지 닷새째인 5일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겠다. 한다고 약속하기보다 하고 나서 말하겠다"고 다짐했다.

4.15 총선 유세 차원에서 국토대종주를 진행 중인 안 대표는 이날 전북 남원시 춘향골 공설시장에서 출발해 임실군 성수면사무소까지 총 31.46㎞를 달렸다. 누적 거리는 총 149.49㎞다.

안 대표는 성수면 사무소에 도착한 뒤 "말만으로 하는 정치가 나라를 망친다. 행동으로 하는 정치가 나라를 살린다"며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우리나라 정치에서 가장 모자란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무사히 달릴 수 있었던 것은 격려해준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매일 달리기를 마무리한 뒤 잠을 줄여서라도 좋은 정책과 대안을 국민들께 말씀 드리려 노력한다.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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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닷세째 마라톤을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5일 전북 임실군 오수면에 도착해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제공) 2020.04.0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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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한민국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올라와 있는데 정치가 이 모든 노력을 끌어내리고 하향 평준화시킨다"며 "말이 앞서고 목소리만 크고 강한 척 하는 사람들이 사실 비굴하고 약한 사람인데 국민들이 속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막말하고 강한 척하는 사람들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행동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수의개' 설화로 유명한 전북 임실군에 있는 오수의견 공원을 지나며 동물학대 반대와 동물복지 확대 등 반려동물 정책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앞서 국민의당은 동물의 지위를 보장하고 모든 동물의 임의도살을 금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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