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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임종석, 정치신인 지지유세 "새로운 사람들이 정치를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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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포(경기)=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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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5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구래역 2번출구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사진=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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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새로운 사람으로 국회를 채워주십시오. 그러면 이나라 정치도 변할 것입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 수도권 정치 신인 후보들의 지역구에 지지유세를 다니며 호소한 메시지다. 임 전 실장은 이번 4.15총선에서 사실상 민주당 '선거 얼굴' 역할을 맡았다.

그는 4일 김용진(경기 이천), 이탄희(경기 용인정), 이소영(경기 과천·의왕) 후보의 지지유세에 나선데 이어 5일에는 이수진(서울 동작을), 박상혁(경기 김포을), 홍정민(경기 고양병), 한준호(경기 고양을) 후보 지역구에 나타나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새로운 사람들이 정치를 바꾼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달라. 거짓말이 아니라 약속하면 지키는 사람을 뽑아달라"며 "새로운 사람으로 국회를 채워준다면, 이나라 정치도 변할 것이다. 정치도 조금씩 국민을 닮아갈 것"이라고 호소했다.


'20년 인연' 박상혁-임종석 맞손…"새로운 사람으로 국회 채운다면 정치도 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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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5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구래역 2번출구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유세를 하고 있다./사진=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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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임 전 실장이 경기도 김포시 구래역 2번출구에 등장했다. 경기 김포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박상혁 후보 지지유세를 위해서다.

임 전 실장은 먼저 "개인적으로는 학교 후배기도 하다"며 인연을 소개했다. 임 전 실장과 박 후보는 한양대 동문이며 두 사람 모두 총학생회장을 지냈다.

그는 "변호사면서 돈 버는일에 몰두할 만 한데도 자신이 가진 능력을 공익과 사회공동체를 위해 쓰고자 했다"며 "국회 경험과 서울시 정무비서관으로 행정을, 청와대 행정관으로 갈등과 의제 조율의 경험까지 갖췄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이런 사람이 국회에 많아지면 우리 국회가 새로워지고 일하지 않겠습니까. 김포 시민 여러분 박상혁의 손을 잡아달라"고 지지연설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국회의 개혁이 거대한 제도의 변화나 국회법의 변화가 아닌, 이번 선거에서 한 명 한 명 새로운 사람을 채움으로써 가능하다고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20대 국회는 동물국회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썼고, 반복되는 거짓말과 막말, 폭력이 난무했다"며 "21대 국회까지 반복할 수는 없지않겠냐. 국민 모두가 이렇게 힘을 모을 때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사람으로 국회를 채워달라"고 지역구 현역의원 대신 박 후보를 뽑아달라고 말했다.


임종석, 동작을 이수진 후보 지원유세 "싸움꾼 나경원 국회서 몰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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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역에서 열린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동작구을 후보 선거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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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실장은 앞서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에서도 "국회가 싸우지 않고 일하시기를 바라시는 여러분, 싸움꾼을 몰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전 실장은 "나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서 좀 더 반듯하게 해줄 것을 기대했지만 동작구민을 실망시켰다"며 "20대 국회를 가장 많이 싸움하고, 일하지 않는 국회로 만들었다. 이 국회를 이렇게 만든 장본인 중의 장본인이 누구냐. 나 후보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하는 새로운 사람들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 그래야 국회가 새로워지고 대한민국 정치가 일을 할 것"이라며 "여기 이수진이 있다"고 이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는 이 후보가 판사 재직 시절 '조두순 사건'에서 검찰 불법수사에 대해 국가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것을 언급하며 "검찰의 잘못된 수사로 아이와 부모에게 준 고통에 대해서 이수진은 국가가 배상하라고 판결했다"며 "그 판결 이후 성폭력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달라지고 재판 관행이 달라졌다. 일은 그렇게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김포(경기)=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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