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기지 정문. <한겨레> 자료사진 |
경기도 평택시가 관내 미군기지에 근무하면서 영외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자들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수 검사 대상은 캠프 험프리스(K-6), 오산공군기지(K-55) 등 관내 미군기지 2곳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소속 외국 국적 노동자로, 시는 전수 검사 방법과 비용 등에 대해 미군 쪽과 협의하기로 했다.
평택시는 최근 미군기지 관련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증가함에 따라 미군 쪽과 긴급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평택시 관계자는 “미군은 영내 거주하는 미군을 우선으로 검사하고 있어 영외 거주자들을 통한 지역 내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영외 거주하는 외국 국적자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택시와 미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 위해 별도의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연속보도] n번방 성착취 파문
▶신문 구독신청▶삐딱한 뉴스 B딱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