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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용인문화재단,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발코니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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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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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19 위기 경보 ‘심각’ 단계 지속과 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 선언 등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찾아가는 음악회인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를 오는 11일~12일까지 용인시 수지구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이 용인 시민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용인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클래식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기획한 이번 음악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신봉동 광교산자이아파트 단지 내 중앙 광장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공연은 12일 오후 3시 동천동 동천더샵파크사이드 단지 내 중앙 광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발코니 음악회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시민은 밀폐된 공연장이 아닌 집 발코니에서 편하게 앙상블 연주단의 클래식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찾아가는 음악회의 연주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의 단원으로 구성된 소규모 기악 앙상블(13명 내외)이 맡아,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파가니니의 ‘칸타빌레’, 영화 황진이, 태극기 휘날리며 OST 등 익숙한 10여 곡을 연주하며 문화예술로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처음 선보이는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며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용인 시민을 위로하는 동시에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힘든 시기에 예술의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일깨우는 좋은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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