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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파주시, 코로나19 지원금 받을 선불카드 전시민 일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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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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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모든 시민들에게 선불카드를 일괄 지급한다.

경기 파주시는 시민들을 대신해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지급에 필요한 선불카드를 6일 일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많은 지자체가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나온 첫 사례라 적극행정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모든 시민들에게 10만 원씩 지급하는 지원금 수령을 위해 시민 개인이 선불카드를 따로 신청해야하는 불편과 시간적 비용,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체 시민을 대신해 일괄 발급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과 민생 안정을 위해 긴급 원포인트 추경으로 454억 원을 확보하고 모든 시민에게 10만 원씩의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배부된 수령확인서를 작성해 신분증을 챙겨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본인 또는 세대원의 선불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선불카드 수령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5부제 와 마찬가지로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방식으로 이뤄진다. 즉 수령인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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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문=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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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카드 수령기간은 4월 말부터 7월 31일까지로 이후에는 수령할 수 없으며 선불카드의 사용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이후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는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의 빠른 지급을 위해 4월 말부터 1주일을 ‘집중 교부 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지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업무를 보조할 공공근로 인력도 채용한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주시의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받기 위해 별도로 카드를 만드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민들을 대신해 선불카드를 일괄 신청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가능한 빨리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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