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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신승훈 측 “LP 한정반 1000장 빠르게 품절→추가 제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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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신승훈이 스페셜 앨범 LP판을 선보이며 30주년 앨범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한다. 도로시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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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승훈의 스페셜 앨범 LP판 출시가 확정된 가운데 추가 제작도 검토 중이다.

신승훈 소속사 도로시 컴퍼니 측은 5일 "데뷔 30주년을 맞은 신승훈의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즈(My Personas)' LP 한정반 1000장을 제작했다. 이에 예약판매가 시작되자 마자 품절 상태이며, 주문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 속에 추가 제작을 긍정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마이 페르소나즈'는 신승훈이 4년 5개월 만에 내놓는 피지컬 앨범으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그 의미를 더하며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높였다. 오랜 시간 신승훈의 피지컬 앨범을 기다렸을 팬들에게는 LP 한정반은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90년 '미소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와 함께 140만장이라는 앨범 판매량을 비롯해 한국 가요 음반 역사상 최대 누적 판매량 1700만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신승훈은 변함없이 음반 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현재 진행형' 레전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신승훈은 LP, 카세트 테이프, CD, 스트리밍 등 다양한 음악 콘텐츠의 변화를 겪어온 가요계의 레전드라는 점에서 이번 LP 한정반의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한편, 신승훈은 오는 8일 분신 같은 음악들을 담은 스페셜 앨범 '마이 페르소나즈'를 발표한다. 30년간 최정상 자리를 지켜온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신승훈의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웰메이드 앨범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선공개된 수록곡 티저 영상부터 '발라드 황제'다운 감성을 예고했다.

'마이 페르소나즈' 발매 이후 신승훈은 오는 6월 13일과 14일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2020 THE신승훈SHOW : 미소속에 비친 그대'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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