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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벌랜더와 업턴, 코로나19 극복 위해 3억5천만 원 기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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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최정상급 투수 저스틴 벌랜더와 세계적인 모델 케이트 업턴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8만6천500달러(약 3억5천만원)를 기부할 예정입니다.

벌랜더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아내 업턴과 함께 '기부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메이저리그가 중단되는 기간에도 (3월 27일부터 5월 25일까지) 급여를 받는다는 걸 알았다. 업턴과 나는 매주 다른 단체를 선정해 주급을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를 돕고, 그 단체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첫 주급을 받자마자, 처음으로 기부할 단체를 발표하겠다"고 밝히며 "모두가 코로나19 때문에 위기감을 느낀다. 그러나 집에 머물며 감염 속도를 늦추고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돌아봤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코로나19로 정규시즌 개막 시점이 불투명해지자, 연봉 선지급안에 마련했습니다.

벌랜더는 60일 동안 총 28만6천500달러를 수령하는데 벌랜더는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정규시즌 연기는 물론이고 단체 훈련마저 금지한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들의 기부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리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에게 1천달러(약 123만원)씩, 총 19만1천달러(약 2억3천600만원)의 생계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사진=저스틴 벌랜더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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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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