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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故 이일재 오늘(5일) 1주기…폐암 투병 중 별세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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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고(故) 배우 이일재가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019년 4월 5일 새벽 입원해있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폐암 투병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향년 59세.

이일재는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했다. 1993년 MBC 대하드라마 ‘제3공화국’에 출연하며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3년 종영한 KBS1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이후 폐암 투병으로 한 동안 작품 활동을 쉬었다. 2000년 14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한 이일재는 슬하에 2녀를 뒀다.

이일재는 2018년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특히 고인은 "무조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가족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부터는 건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며 “빨리 나아서 동료들과 현장에서 만나고 싶다. 살아서 꼭 현장에 나서서 일을 하고 싶다. 얼굴이 올라온 것만 좀 괜찮아지면 다시 일을 시작할 생각”이라며 방송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병세의 호전을 보이던 이일재는 병세가 다시 악화되며 끝내 방송 복귀 바람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의 유해는 용인 천주교 공원묘지에 안치됐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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