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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 나의 파트, 너` 첫방] 파일럿이어 정규도 합격점…新 힐링음악예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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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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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오! 나의 파트,너'가 정규 방송으로 돌아왔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 나의 파트,너'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션, 송마스터 두 팀이 출연해 정체를 알 수 없는 5인의 파트너 후보 중 원하는 파트너를 선택하기 위해 치열한 게임을 펼치고, 뮤지션은 선택한 파트너와 함께 완벽한 하모니를 완성시키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 뮤지션과 파트너의 하모니는 청중 편가단이 평가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날 MC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맡았다. 규현은 "3년만에 MBC 프로그램 고정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면서 군입대 전 '라디오스타' MC를 맡았던 것을 에둘러 언급했다. 이어 "MBC의 아들"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연우와 정승환은 송마스터로 출연했다. 파일럿 방송에서 송마스터로 출연했던 김경호는 추리단으로 출연해 지난 방송에서 음치를 골랐던 것을 만회하려 나섰다.

혼코노 20년, 싱어송파이터, 남편의 맛, 결혼의 신, 셀럽파이브 등 5명의 도전자가 출연했고 총 세번의 라운드를 통해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중평가단은 MBC 아나운서들이 맡았다.

1라운드는 김연우의 '이별택시'로 도전자들이 노래를 불렀고 김연우가 파트너 고르기에 나섰다. 김연우는 허스키한 보이스를 원한다면서 완벽한 추리로 셀럽파이브를 선택, 실력자 선정에 성공했다. 셀럽파이브는 걸그룹 셀럽파이브의 사진작가를 맡았던 인물로 신촌블루스라는 팀에서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실력자였다.

2라운드에서는 정승환이 파트너 선정을 했다. 정승환은 자신의 곡 '이 바보야'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남편의 맛을 파트너로 선택했다. 그러나 남편의 맛은 추리단이 음치라는 추리를 했던 인물. 이에 모두가 의아해 했으나 정승환은 "눈이 잘 안보이지만 호흡과 어깨의 타이밍이 맞다"면서 파트너를 선정했다. 남편의 맛은 배우 신소율의 남편 뮤지컬배우 김지철이었다. 김지철은 신소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3라운드는 '이별택시'와 '이 바보야'를 남은 도전자 3인이 불렀다. 정승환과 김연우는 혼코노20년을 실력자로 추리하며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고 혼코노20년은 김연우를 선택했다. 정승환은 결혼의 신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모두 실력자였다.

김연우 팀은 김연우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정승환 팀은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선곡해 연습시간을 가진 뒤 무대를 선보였다. 아름다운 보이스와 힘있는 가창력을 자랑하는 두 팀의 귀호강 무대가 감탄을 자아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무대를 선보인 김연우와 정승환은 각각 92.8점 91점을 받아 김연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파일럿 방송 당시 재미를 주는 요소였던 추리단의 섬세한 추리와 음치가 섞여있는 가운데 함께 노래를 부를 파트너를 선정한다는 방식이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 규현의 매끄러운 진행실력 또한 눈길을 끌었다. 규현은 부드러우면서 명료한 목소리로 MC를 맡아 "MBC의 아들이라 이 자리가 낯설지 않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오프닝을 연 뒤 재치있는 멘트로 부드럽게 진행하며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다.

한편, '오 나의 파트너'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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