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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은 5일(한국시간) “벌랜더가 아내인 케이트 업튼과 함께 자신의 2개월치 급여를 내놓기로 했다. 28만6500달러(약 3억5000만 원)를 나눠 기부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벌렌더는 60일 동안 총 28만6500달러를 받는다.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되면서 월급을 받을 수 없게 된 선수들을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합의한 비상 월급이다.
그런데 벌랜더는 이 돈을 코로나19 여파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과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선뜻 내놓기로 했다.
벌랜더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겨워하고 있다. 그래서 나와 아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지급하기로 한 2개월치 급여를 각기 다른 곳으로 기부하려고 한다. 첫 월급이 들어오는 대로 기부처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많은 스포츠스타들이 기부 릴레이로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유명한 부부로 통하는 벌랜더와 업튼이 선행의 뜻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성금 행렬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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