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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루갈' 최진혁, 박성웅 정체 알았다...김민상 최진혁 셧다운 조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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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진혁이 자폭테러범의 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루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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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4일 오후 방송된 OCN 드라마 '루갈'에서는 강기범(최진혁 분)이 황득구(박성웅 분)의 정체를 알고 폭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과장(박충선 분)은 앞서 자폭한 아르고스 요원의 머리에서 브레인 도핑이라는 칩을 발견한다. 오과장은 "뇌에 전기 자극을 가해 신체 기술을 비정상적으로 높이는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위험정도를 묻는 강기범의 질문에 오과장은 "사람 머리에 이걸 심는 것도 미친 짓인데 고압 전류까지 흘렸으니 극소수 특이체질 빼고는 터지고도 남는다"라고 답한다.


칩을 스캔한 브래들리(장인섭 분)은 "원격으로 온오프 가능하고 압력센서도 있어서 전압 크기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면서, "여기 설계된 지점을 이렇게 누르면서"라고 분석했다. 강기범은 "사람들도 증거도 사라졌으니, 어쩌면 납치 목적이 인멸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브래들리는 "워낙 조악해서 그렇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이미 실패작이라 머리가 안 터졌어도 언젠간 죽었을거다"라고 냉소적으로 말한다. 이에 오과장은 "무모한 시술로 중추신경에 무리가 갔을거고 상당한 고통은 물론 심할때는 마비까지 왔을거다. 그 부작용때문에 루갈 초창기때 배제된 기술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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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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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범은 자폭남 사건에 대한 실마리가 될 의견을 제시하는데, 최국장(김민상 분)은 동의한다면서도 사건을 그만 일단락 짓겠다고 통보한다. 강기범이 이의를 제기하려고 하자, 최국장은 "실수를 만회할 기회는 충분히 준 것 같은데"라고 말해 강기범의 입을 다물게 만든다. 그리고 "루갈도 지휘 체계가 명확한 국가기관이므로 책임과 성과가 명확해질 때까진 기다려보자"라고 덧붙였다.


최국장은 새로운 아르고스의 회장이 된 미망인 최예원(한지완 분)을 둘러싼 중간보스들이 자리 다툼을 벌일 것이고, 그 내분이 루갈에 둘도 없는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당분간 그들끼리 싸우도록 놔두자고 지시한다. 강기범은 "혹시 나때문이냐"고 묻고, 최국장은 "호들갑 떨지마"라고 일축한다.


강기범은 한태웅(조동혁 분)에게 "아르고스에서 나온 이유가 뭐냐"고 묻지만, 한태웅은 "밥 한 번 먹었다고 친한 척 하지마라"면서 대답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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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철(박선호 분)은 한태웅에게 예전에 강기범과 엮인 적 있냐고 묻는다. 이에 한태웅은 "날 잡아넣은 형사"라고 답하고 이광철은 "원수가 동지가 되어 나타나다"라며 놀란다. 한태웅이 "그거 네 얘기 아니냐"고 되묻자 이광철은 "쉿! 비밀"이라며 불안해한다. 한태웅은 계속해서 "너 잡범으로 잡혔던 거 미나가 알면 일상생활 가능하겠냐"라고 말한다.


한태웅과 이광철은 봉만철(지대한 분)의 모핀 저축 은행 정문으로 잠입하는데 성공하고 이를 강기범에게 알린다. 와중에 최예원(한지완 분)이 봉만철을 방문하는데, 경비원이 그녀를 막아서자 최예원은 봉만철에게 전화를 건다. 최예원은 "오늘 만나려고 했는데 장애물이 많다며, 이러다 남되겠는데 괜찮겠냐"고 묻는다. 이어 "줄 잘골라라. 누구 뒤에 설지"라고 경고한다.


봉만철의 수하들에 둘러싸여 봉변을 당할 위기에 처한 최예원 앞에, 아까부터 지켜보고 있던 강기범이 나타난다. 강기범이 현란한 액션으로 봉만철의 수하들을 다 물리치자, 최예원은 "고맙다. 사례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연락해라. 그때 제대로 통성명하게"라며 명함을 건넨다.


황득구는 공금 횡령 문제로 봉만철의 사무실에 찾아갔다가, 낮에 최예원이 강기범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황득구와 봉만철이 대립하는 모습을 블랙박스로 보고 있던 루갈 팀은 비서에서 바로 부회장이 된 황득구의 존재에 의구심을 품는다.


브래들리는 블랙박스 영상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 강기범에게 새로운 기술을 알려준다. 작전 중에 강기범이 보고 있는 이미지를 모니터로 볼 수 있는 스트리밍 기능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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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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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득구는 최예원에게 가서 강기범의 정체를 캐묻는다. 최예원은 "그게 누구든 무슨 상관이냐"며 대답을 회피한다. 황득구는 "입을 다무시겠다. 감출 수 있을거라 생각하냐"며 협박했다. 그러자 최예원은 "언제까지 제 집처럼 드나들거냐"면서, "나 당신 싫다"고 앙칼지게 말했다.


민달호를 이용해 강기범을 유인한 황득구는 어떻게 부활했느냐고 묻는다. 루갈팀은 이 상황을 강기범의 스트리밍 기능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강기범 너 누구야!!"라고 소리치는 황득구의 목소리를 들은 송미나는 "선배, 그 놈이에요!"라며 황득구가 자신과 동료 경찰들을 죽인 범인임을 알린다.


강기범은 황득구를 생포하라는 최국장의 명령을 무시하고 황득구에게 덤벼든다. 송미나는 최국장에게 출동 명령을 내려달라고 부탁하고, 최국장은 강기범부터 찾으라며 출동 명령을 내린다. 강기범이 스스로 스트리밍 기능을 꺼버리자, 최국장은 강기범을 셧다운 시킨다.


강기범이 셧다운 된 모습을 본 황득구는 "너도 실패작이냐. 다음엔 네 차례다. 기대해 강기범"이라며 자리를 떴다. 강기범은 고통스럽게 "안돼!!"라고 외치며 쓰러진다.


OCN 드라마 '루갈'은 매주 토일 오후 10시 50부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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