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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日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처음으로 1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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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신규 확진자 118명…100명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일본의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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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등 일본 각료들이 1일 열린 참의원(參議院·상원) 결산위원회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출석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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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일본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에서는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18명 늘어났다.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00명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891명으로 늘었다.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17명 수준이었던 도쿄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튿날 두 배 가 넘는 41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東京都) 도지사는 앞서 도쿄의 코로나19 확산이 감염 폭발의 중대국면이라고 규정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쿄도는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의료 시스템이 붕괴할 가능성을 막기 위해 경증 환자를 숙박시설 등에 수용하고 의료기관에는 중증 환자 등을 입원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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