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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제주도, 12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접촉자 9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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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에서 검사…판정 즉시 병원 이송

파이낸셜뉴스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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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럽 방문 후 3일 입도 당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번째 확진자 A씨(20대·여)의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에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바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오후 2시30분 자가용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A씨는 확진 판정과 함께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질 때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또 이동과정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도는 4일 오전까지 총 9명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동선 3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접촉자 9명 중 8명은 입도 당시 기내 탑승객이며, 1명은 가족(운전자)이다. 가족 1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 병상에 입원 치료중인 A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가 확인되면, 즉시 자가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다음은 제주도가 밝힌 A씨 동선이다.

■ 3일
- 12:40~13:30, 김포→제주 입도(OZ8947)
- 13:30~14:10,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 14:30, 자차로 이동(가족 차 이용)
- 15:15, 자택
- 21:20,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확진 판정

■ 4일
- 00:05, 제주대학교병원 이송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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