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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평택 와인바서 시작한 연쇄 감염…13명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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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은 기사 안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경기 평택에서 와인바를 운영하는 40대 미국 국적 여성 A씨(평택 19번째)와 접촉한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오산·아산시는 3일 오산공군기지(K-55) 앞에서 와인바를 운영하는 지산동 지산코아루 거주 A씨(평택 19번째)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던 9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와 접촉한 4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총 13명이 A씨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평택지역 추가 확진자는 △신장동에 거주하는 70대 여성(평택 26번째) △신장동 거주 70대 남성(평택 27번째) △지산동 거주 30대 여성(평택 28번째) △독곡동 한일아파트 거주 30대 여성(평택 29번째) △독곡동 동부아파트 거주 20대 여성(평택 30번째) △신장동에 거주하는 40대 미국 국적 남성(평택 31번째) 등이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삼성반도체 평택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도 포함됐다.

삼성전자 측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직원 확진 판정 즉시 긴급 방역을 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협력업체 직원들도 즉시 격리 조치할 예정"이라며 "확진자는 배관 설치 담당으로, 반도체 생산라인에 영향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 오산지역 추가 확진자는 원동 거주 30대 여성(오산 6번째), 은계동 거주 30대 여성(오산 7번째)이며, 충남 아산지역 추가 확진자는 40대 미국 국적 남성(아산 10번째)이다.

한편 A씨는 지난 2월 23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미국에 다녀왔다가 같은 달 31일 검사를 받고 2일 확진 판정을 통보받았다.

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홍승완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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