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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의정부성모병원→강원 전파…철원 이어 양양서도 첫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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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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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양양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4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양양지역에 거주하면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의심 증상이 없었지만 해당 병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3일 양양군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는 지난달 30일 정오께 강릉 아산병원을 방문했으며 지난 1일 오전 10시 5분쯤 양양한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오전 10시 50분쯤 대구청과를 찾았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자택에 머물며 농사일을 했고 3일 자가용을 통해 양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 채취를 받았다.

A씨는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강릉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아울러 강원도에서는 이날 철원 4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70대 남성 B씨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은 3일 자가격리를 통보받은 뒤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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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코로나19 확진자 긴급 브리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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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도 최근 영국에서 입국한 30대 여성 C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3일 귀국 당시 음성 판정을 받았던 C씨는 기침 증세로 지난 3일 강릉시보건소에서 검체 검사한 결과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인됐다.

강릉시는 C씨를 강릉의료원에 입원시키고, 접촉자인 가족 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에 방역 소독을 진행하는 동시에 역학조사로 파악한 접촉자에게 자가격리와 능동 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하면서 도내 확진자는 총 45명으로 늘어났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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