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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강원도 앞바다서 표류한 다이버들, 해경에 의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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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0시55분께 다이버 5명 구조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강원도 앞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표류했던 다이버들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데일리

바닷가에서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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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앞 바다 1.8해리 해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다이버 5명을 구조했다.

이들 다이버은 일행과 함께 이날 오전 8시40분께 남애리 앞바다 해상에서 수중 레저활동을 즐기다 사고를 당했다. 해경에 따르면 일행 7명 가운데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오전 10시27분께 레저업체 선박의 선장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해양구조협회와 함께 경비정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기까지 동원한 합동 수색에 나서 오전 10시55분께 입수지점에서 1.8해리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부이를 잡고 있던 이들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잠수를 했던 이들이 약속한 지점으로 나오지 않아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현재 동해중부 앞바다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해양레저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강원지방기상청은 오후 1시를 기해 동해 중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이 바다는 5일 오전 9시까지 최대 4m 높이의 파도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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