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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PL, 5월 초 리그 재개 무산…선수 임금 30% 삭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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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월 리그 재개도 힘들어 보인다.

EPL 사무국은 3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대표자 회의에서 리그를 5월 초에 재개하지 않고 안전하고 적절한 시기에 열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EPL은 4월30일까지 리그를 멈추고, 5월1일부터 재개하려는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계획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영국 내 코로나19 환자는 현지시간 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3만8168명이다.

매일경제

EPL의 5월 초 리그 재개가 무산됐다. 사진=EPL 홈페이지


EPL은 또한 선수들과 임금 30% 삭감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PL은 “구단들은 연간 보수 30%에 달하는 금액을 조건부 삭감 또는 지급 연기하는 데 동의했다”라며 “선수노조,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4일부터 회의에 들어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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