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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금융에세이]금융지주 회장님 연봉은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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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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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은행, 보험회사, 카드사, 증권사, 저축은행 등을 계열사로 둔 금융지주사 회장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은행원에서 시작해 금융회사 최고 자리에 오른 이들의 연봉은 ‘억소리’가 절로 난다.


4일 각 금융사가 최근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연봉이 24억97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 회장은 급여로 8억원을 수령했으며 상여금으로 16억9500만원을 챙겼다.


두 번째로 연봉이 높은 사람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다. 보수총액은 15억9500만원으로 급여로 8억원, 상여로 7억9500만원을 받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12억6000만원,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7억6200만원을 수령했다.


은행장 중엔 허인 KB국민은행장이 10억7400만원을 받아 연봉 1위를 차지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해 6억3100만원을,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5억5000만원을 받았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지난해 지주 부회장으로 5억6000만원을, 직전 하나은행장으로서 13억8600만원을 각각 받아 총연봉이 19억4600만원에 달했다.


은행원 평균 연봉도 억대에 육박했다. 하나은행이 1억100만원으로 주요 은행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이 9900만원, 신한·우리은행이 각 9100만원이었다.


외국계인 한국씨티은행이 1억700만원, SC제일은행은 8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평균 연봉도 남부럽지 않았다. 같은 BNK금융지주 소속인 부산은행이 9100만원, 경남은행은 8600만원이었다. JB금융 소속인 전북·광주은행은 8600만원으로 같았다.


인터넷전문은행도 뒤지지 않았다. 케이뱅크는 8200만원, 카카오뱅크는 7100만원이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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