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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제주도 3일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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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방문 20대 여성 12번째 확진 판정

파이낸셜뉴스

제주국제공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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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3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럽 방문 이력이 있는 20대 여성 A씨가 3일 오후 9시2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12번째 확진자다.

A씨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데 이어, 이날 오후 1시30분 제주에 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제주국제공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아래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확진 판정과 함께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도는 A씨가 탄 항공기와 A씨의 공항 내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즉시 동선을 공개하는 한편 방역 조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3일 하루 도내에서 사상 최대인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이 중 2명은 공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확인 관리돼 동선이 최소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을 다녀온 20대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남미를 다녀온 제주도 9번째 환자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하루 동안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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