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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또 쓰러진 채 발견된 휘성···수면마취제류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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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14년 가수 휘성이 Mnet <엠카운트다운>생방송에 출연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김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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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이틀 만에 또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약했다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수 휘성은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의 상가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약한 후 쓰러져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주사기와 약물도 함께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은 지난달 31일에도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약물 투약 후 쓰러져 있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휘성이 투약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류로 보고 조사 후 귀가조치 했다.

휘성은 이와 별도로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북지방경찰청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휘성에게 약물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은 3일 송파경찰서에 의해 긴급체포된 상태다.

약물 투약으로 또다시 경찰이 출동한 사실이 알려지자 휘성 측은 3일 공식입장문을 냈다.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하여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휘성이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밝혔다. 리얼슬로우컴퍼니는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이와 함께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면서 “휘성은 이유를 불문하고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심려를 끼친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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