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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제주공항 ‘워킹스루’서 유럽 유학생 코로나19 1차 양성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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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안전한 ‘워킹스루 부스’ 등장.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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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들어온 유럽 유학생에게서 코로나19 1차 양성반응이 나와 2차 검사에 들어갔다. 이 유학생은 제주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아래 현재 자택 격리 중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제주에 들어온 유럽 유학생 A씨에 대한 국립 제주검역소 검사 결과 코로나19 1차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제주도에 들어와 제주공항 워킹스루(walking through)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양성반응을 보였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2차 조사를 의뢰했다.

A씨가 확진자로 판정되면 제주지역 10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된다.

한편 제주도는 해외를 다녀온 제주도민이나 관광객이 제주공항으로 들어올 경우 곧바로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한 ‘워킹스루 진료소’를 가동하고 있다. 입도자들은 제주공항에서 대기 시설까지 지정된 차량을 이용하고,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으면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곧바로 이송된다.

공항에서 즉각적인 진료와 검사에 이어 양성판정 때 격리조치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관리 체계다.

제주도는 공항에서의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불필요한 접촉자 발생을 최소화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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