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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통합당, 선거운동 둘째날 "폭망" "거지같다"…경제·안보 공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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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유세에서 文정부 평화 정책 등 비난

김종인, 인천 지원유세에서 경제 정책 비판

'조국' 때리기 여전…MBC 나경원 보도 반발

"윤석열 흔들기 도 넘어…대놓고 하청 기사"

황교안 "공수처법은 文대통령의 게슈타포"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황교안 종로구 미래통합당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3.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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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뉴시스] 김성진 문광호 최서진 기자 =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3일 미래통합당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과 안보 정책 등에 대해 공세를 이어갔다.

서울 종로구에 출마하는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종로구 창신동 동묘앞역 유세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댄 지가 얼마 전인데 우리가 평화롭냐"며 "그런데 (이 정부에서) 평화가 왔다고 한다. 참 속 터질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어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누가 지켜줄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황을 맞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해 "폭망정권"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돈 없는 나라, 가난한 나라인 북한이 왜 자꾸 핵미사일을 발사하느냐. (그것은) 미사일을 고도화하는 것"이라며 "유사시에 우리를 바로 타격할 실험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들어와 불과 2년 만에 우리나라가 망하기 시작했다. 3년 되면서 우리가 회복될 수 있을지 걱정할 정도로 나라가 무너졌다"며 "단기 알바 일자리만 느는 게 정상인가"라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오후 혜화동 유세에서는 "이 정권은 무서운 게 없다. 입법·사법·행정을 다 장악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겨냥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공수처법은 문재인 대통령의 '게슈타포' 아닌가. 제멋대로 할 수 있는, 반민주적인 수사를 자행할 무기를 갖췄다"면서 "반드시 총선을 통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오전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거지 같을 뿐만 아니라 지금 깡통을 찰 지경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 한국경제의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코로나 사태가 어느 정도 지나가면 '경제 코로나'가 물밑 듯이 다가올 수밖에 없다"면서 "지난 3년 동안에 이 사람들이 해온 경제정책을 미뤄볼 적에 이 엄중한 경제상황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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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장세영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3일 인천 미추홀구 신기시장 앞 사거리에서 유세차에 올라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3. photothin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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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단편적으로 이야기해서 이 정권은 무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일반 국민의 실생활과 관련된 실질적인 정책에서는 아주 무능하고, 염치도 없고, 체면도 없는 그러한 정권"이라고 했다.

또 그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사거리에서 안상수 후보를 지원 유세하며 "소득주도성장을 한다고 했는데 경제가 어떻게 됐냐"며 "실업자만 양성하고 폐업만 늘리는 경제 실정을 가져왔다"고도 했다.

아울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때리기'도 이어갔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인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정권과 그 하수인들의 정치공작과 윤석열 총장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MBC 보도에 대해 "대놓고 하청 기사류의 기사를 쓰고 있는 모양새"라고 거세게 비난하며, "우리 당의 나경원 후보에 대한 '스트레이트'라는 방송의 4차례 연속기획도 허위·왜곡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손보기와 나경원 손보기를 양수겸장(兩手兼將)으로 기도했다"며 "선거에 노골적으로 개입한 것이고, 윤석열 총장 쳐내기에 동조하는 작태이다. 결국은 조국 지키기의 연장선상"이라고 주장했다.

김종인 위원장도 인천 부평구 후보 지원에서 "집권당이 뭐 할 일이 없어 조국 '살리기'로 이슈를 삼냐"며 "사법부를 장악하고 수사를 피하고자 검찰을 장악하는 것, 그것만이 이 정부가 유일하게 하는 일"이라고 거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moonlit@newsis.com,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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