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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나누다키친, KB손해보험과 '공유주방 창업자 전용 보험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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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공유주방 창업매칭 플랫폼 '나누다키친'을 운영하는 위대한상사(대표 김유구)가 KB손해보험과 '공유주방 자영업자 전용 종합배상책임보험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나누다키친과 KB금융지주는 2019년 6월 '외식산업 자영업자 상생, 공유매장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의 일환으로 나누다키친은 2019년 9월 KB국민카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엔 KB손해보험과 협력해 보험상품을 출시한 것이다.

'종합배상책임보험'은 위대한상사, KB손해보험, KB금융지주 등 3개사가 협업해 출시한 상품이다. 공유주방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외식업 창업자에 대한 위험 보장 방안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서 '나누다키친'을 통해 창업한 공유주방 사업자는 공유주방 운영과 관련해 제3자에게 배상책임이 발생할 경우 안정적인 보장 환경을 제공받는다.

예를 들어 호프집을 공유해 점심시간 동안 식당으로 운영하는 경우, 공유주방 운영자의 과실로 손님이 다친 경우 그 배상 책임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오성제 위대한상사 부사장은 "개별적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공유주방 외식업 창업자에게 현업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전망이 갖춰졌다"며 "앞으로도 공유주방 창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해 플랫폼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남상준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 산업이 어려운 시점에서 외식 부문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KB손해보험과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각종 인프라를 지원하고 상품을 출시해 스타트업과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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