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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곽상도 "文 대통령, 지도자 자격 없다…文 정부는 범죄집단"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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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로나 첫 사망자 생길 때 '짜파구리' 파티"

"해외 국가 지도자는 비상 대응" 주장

"文 정권 실세 다수가 검찰 기소…이들을 참모로"

헤럴드경제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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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3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 지도자 자격이 없고, 문재인 정부는 범죄인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사망자가 생긴 당일 청와대에서 영부인과 함께 '짜파구리' 파티를 열고 박장대소했다"며 "반면 해외 국가 지도자는 코로나로 첫 사망자가 발생하자 즉각 비상 대응을 했다. 대만 복지부 장관은 국민 앞에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4단계 여행 금지령을 내렸다"고 썼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실세 중 다수가 ▷지방선거 개입·하명수사 ▷'유재수 감찰 무마' ▷우리들병원 금융 농단 등으로 검찰에 기소됐다"며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모두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핵심 인사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현 정부는 범죄집단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느냐"며 "문 대통령이 범죄 연루자들을 참모로 두고 국정 운영을 하니 나라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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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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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의원은 문 정권이 코로나 확산 사태와 관련, 대구를 홀대하고 되레 희생양으로 몰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지난달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한 코로나19'를 '대구 코로나19'로 이름 붙여 아무 죄 없는 대구 시민들을 죄인 취급했고, 같은 달 25일에는 민주당이 당정청 회의에서 '대구 봉쇄조치'를 말해 대구 시민들을 분노하게 했다"며 "중국에서 온 사람 880명에겐 즉각 공공시설을 개조해 생활치료소를 제공한 반면 격리시설을 구하지 못한 1500명의 대구 확진자(당시 코로나 확진자 2560명)는 전부 집에 방치돼 있어야 했다"고 언급했다.

곽 의원은 또 "역대 최악이란 지금의 경제 상황은 코로나19 사태 떄문이 아니다"며 "매출 5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3년 전에 비해 반토막이 났다. 기업은 신입사원을 뽑지 않고, 월급을 줄이고, 공장을 해외로 돌리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소득주도 정책, 근로시간 단축 등을 하지 않았으면 이런 충격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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