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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병역특례’ 손흥민, 20일 입소예정…제주도서 기초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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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혜택을 받은 손흥민(27)이 영국에서 귀국한 후 자가격리 기간을 마친 뒤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발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손흥민은 2주간의 자가격리를 소화한 후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9여단에 입소해 훈련을 소화한다.

앞서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손흥민이 육군이 아닌 해군(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일각에서는 육군 기초군사훈련이 4주 일정인 것에 반해 해군(해병대)는 3주인 점을 들어, 영국 리그 재개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 훈련 기간을 줄이기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4월 30일까지 연기한 프리미어리그를 5월에 재개하기로 결정하면 일정을 미루고 팀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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