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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검찰, ‘불법대출 의혹’ 상상인그룹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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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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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를 받는 상상인그룹을 5개월 만에 다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3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상상인 본사와 상상인저축은행 본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상상인저축은행 사무실과 관련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지 5개월 만이다.

상상인 계열사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담보로 기업에 대출을 내줬다. 이들은 해당 기업의 부실로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돼 5% 이상 지분을 취득하고도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개인에게 대출해주면서 개인대출 법적 한도인 8억원을 넘어 한도가 50억원인 개인사업자 대출을 내준 혐의도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 대표에게 ‘직무정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는 ‘기관경고’ 징계하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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